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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늘 서울 기온 최고 17도, 영하 11도”.. 누리꾼들 “한심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0 10:10

수정 2014.11.06 14:23

최고기온 17도, 최저기온 영하 11도? 오늘 서울의 일교차를 28도로 표기한 애플 아이폰의 날시 어플리케이션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0일 오전 8시20분께 애플 아이폰의 날씨 어플리케이션은 서울의 날씨를 '영하7도'로 표기했다.

이에 오전에 일어나 날씨를 체크하던 누리꾼들은 애플의 어이없는 날씨 정보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온라인 상에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잘못된 날씨 정보를 표기한 아이폰의 화면캡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어느 것을 신뢰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야후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날씨 정보 사진과 미국 웨더채널의 날씨 정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애플 제품은 날씨 정보를 야후가 제공하게 돼있다. 그런데 이 날씨 정보 또한 웨더채널로부터 제공받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정보오류가 누구의 잘못인지 알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5월에 영하 11도라니! 보고 깜짝 놀랐다" "멍청한 야후같으니" "진짜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태에 관해 애플, 야후, 웨더채널 측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애플의 날씨 어플리케이션은 오류를 정정한 상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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