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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만치니 감독 경질…후임은 페예그리니 유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4 08:21

수정 2013.05.14 08:2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로베르토 만치니(49)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애석하게 생각한다. 구단 수뇌부가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만치니 감독의 경질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맨시티는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전체적인 접근 방법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새로운 감독을 찾기로 했다”고 전하며 만치니 감독의 경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또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FA컵에서는 위건에 패해 망신을 당했다.

만치니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와 미국 투어에서는 수석 코치인 브라이언 키드가 팀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차기 감독으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말라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0)가 물망에 올라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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