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시멘트 모르타르는 태양광과 같은 빛 에너지를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질소산화물(NOx) 등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을 분해 할 수 있다. 살균기능도 갖춰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체 내 호흡기관 질병을 일으키고, 스모그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공기 중의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산화질소(NO2)의 연평균 농도를 40㎍/㎥ 이하로 줄이도록 관계 법령을 제정한 독일 등 유럽에선 이미 실용화 된 상태다. 실제 유럽 도심에 이 제품을 적용한 결과 약 30~40%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사례도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현재 국내 광촉매 제조기술은 태양광뿐 아니라, 실내 형광등에서도 반응할 정도의 기술력이 확보된 상태이며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어 건축용 제품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터널 내벽, 톨게이트 입·출구 및 건축물 내벽과 지하주차장 등에서 그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돼 지속적인 용도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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