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부모에게 버림 받은 채 발견 ‘안타까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4 13:59

수정 2013.05.14 13:59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 등 외신들은 지난 3월 영국 링컨셔 해안에서 발견된 생후 8개월의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알비노 바다표범은 바다표범 특유의 귀여운 얼굴을 가졌으나 흰색 몸에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이한 외모 때문일까. 이 새끼 알비노 바다표범은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고,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비쩍 마른 채 최근 해안까지 떼밀려 왔다.


다행히 현지에서 동물 보호소를 운영중인 데니스 드류가 발견해 목숨을 건졌다.


드류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 받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몸무게가 발견 당시보다 두 배로 늘고 건강해져 올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너무 불쌍하다", "다시 건강해졌다니 다행이네요", "다르게 생겼다고 버려지다니..안타깝네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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