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호는 685km 상공에서 해상도 70cm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으로 시스템과 탑재체, 본체, 체계조립 및 시험 등 개발 분야에서 국내 기술진이 처음으로 외부 도움 없이 주도해 개발했다.
미래부는 지난 4월부터 아리랑 3호를 활용해 공공안전 및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해 위성영상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아리랑 3호가 지난 2004년부터 8년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 5월 18일 발사되고 8월에 사업이 종료되기까지의 개발 각 분야에서 수행된 내용을 수록했으며 미래부는 아리랑 3호 백서를 항우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들이 언제든지 백서를 열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항우연을 방문객에게 DVD 형태로 배포해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세계 4번째로 서브미터급 해상도와 기동성능을 갖춘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개발과 성공적인 운영은 대한민국도 우주 선진국으로 진입하였음을 전 세계에 보여 줬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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