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박영규-선우선 결혼, 신구 노했다 “당장 나가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5 23:18

수정 2014.11.06 11:49



박영규와 선우선의 결혼 선언에 신구가 노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엄기옥(선우선 분)이 부모님께 강진(박영규 분)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혼여행을 다녀온 엄기옥과 강진은 한복을 차려입고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려 집을 방문했다. 이에 형재들은 두 사람을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엄기옥의 엄마 김끝순(정혜선 분)에게 모두 들통 나고 말았다.

무릎을 꿇은 엄기옥은 “죄송하다. 우리 결혼했다. 혼인신고 하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오는 길이다”라고 말했고 강진은 “부족하지만 막내 사위로 받아 달라”고 말해 김끝순을 쓰러지게 했다.

이어 정신을 차린 김끝순은 “어디 남자가 없어서 이런 상늙은이랑 눈이 맞냐. 이런 상늙은이랑 눈 맞이라고 없는 살림에 대학까지 보내가며 금이야 옥이야 키운줄 아냐. 같이 죽자”고 오열했다.


또한 엄팽달(신구 분)은 낮은 목소리로 “당장 내 집에서 나가거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네 멋대로 이런 일을 저질렀을 때는 부모형제 없이 지내겠다는거 아니냐. 당장 저 사람 데리고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 강진에게 “누구신데 나한테 장인이라고 하냐. 당신같은 사위 둔 적 없다”고 냉정하게 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설주(차화연 분)는 양춘희(전인화 분)에게 과거의 모든 죄를 덮어달라고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외면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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