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인구협회, 군장병 대상 성교육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31 14:27

수정 2014.11.06 07:09

최근 육사생도 사이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가 생명존중의식 고양과 건강한 군대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군장병을 대상으로 '원치않는 임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보건복지부 '인공임신중절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청춘은 책임이다'라는 주제로 군장병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과 책임감 있는 성행동 실천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6개 신병교육대 및 일반부대 장병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장병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원치않는 임신 예방교육'은 플래시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강의내용은 '성과 임신, 성과 피임, 원치않는 임신의 결과' 등으로 구성돼 성행동에 있어 군장병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허진근 인구협회 인구사업실장은 "신병교육대 군장병의 생명존중인식 제고와 피임실천 의식 함양을 위한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군인성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인교육용 플래시 영상자료는 향후 국방부, 보건복지부, 인구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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