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 등으로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유기물, 질소, 인 등을 제거해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변질시키는 유발물질을 없애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여름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빈번하게 발령되는 등 이상 고온 및 남조류 발생에 따라 수돗물의 맛·냄새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조기 도입이 절실하다.
인천시는 조기 도입 추진으로 당초 수산·남동정수장에 2020년까지 2304억원을 투입하려던 사업을 팔당 수계의 기존 여과지를 활용, 2016년까지 1688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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