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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카시모프 감독 “승리 거둔 한국, 축하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1 23:03

수정 2013.06.11 23:03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미르잘랄 카시모프(43) 감독이 승리를 거둔 한국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패배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우즈벡은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이란과 레바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카시모프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일단 잃은 것은 없다”고 운을 뗀 뒤 “여전히 우리에게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이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축하를 전한다”고 승리 팀에 대한 예우를 보였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 타이밍이 늦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카시모프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를 치를 때는 그룹 일정을 고려해 선수 교체를 한다”며 “공격과 골득실 그리고 지고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는 데 초점을 맞춰 교체를 했다”고 자신의 선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에서 주요했던 실수와 카타르전 대비에 대한 질문에 카시모프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축구는 팀이 하는 경기며 팀으로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카시모프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다가올 카타르전에 대한 대비책을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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