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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 및 비메모리 시장 진입을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2 06:38

수정 2013.06.12 06:38

한국투자증권 서원석 연구원은 12일 테크윙에 대해 "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 및 비메모리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매출 350억원을 고점으로, 분기 실적이 하향흐름으로 다소 부진하였으나,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전년대비 30%), 순이익 117억원(10%)으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햇다.

이어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른 메모리 후공정 Capex 확대 수혜에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고,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높다.
"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메모리 Capa 확대로 이어지고, 메모리 후공정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모바일 DRAM과 NAND Flash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전공정 Capa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후공정 투자도 뒤따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가동 중인 테스트 핸들러의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교체 수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크윙은 메모리용 핸들러 시장에 치우쳐 있었으나, 메모리보다 2배 이상 큰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에 본격 진입을 기대한다. 비메모리 핸들러는 메모리 제품보다 요구사양이 떨어지고, 가격이 중요한 경쟁요소였으나, 점차 고사양 제품을 요구하면서, 테크윙 핸들러의 매력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을 시작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1위업체(2012년 M/S 67%)로 전세계 50여개 이상의 반도체업체를 고객사로 80% 이상을 수출하는 다변화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대표적인 메모리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스터의 중요한 성능으로 한 번에 테스트할 수 칩 갯수인 para에서 512 para 뿐만 아니라 768 para까지 가능한 업계 최고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비메모리 업체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대하여, 테크윙의 고객 기반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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