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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RDT 90억원어치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2 13:15

수정 2013.06.12 13:15

엑세스바이오가 의약품 유통관리 국제기구인 PFSA(Pharmaceuticals Fund & Supply Agency)가 주관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창사이래 최대 규모인 약 90억원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PFSA는 올 3·4분기 중 에티오피아에 공급할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경쟁입찰에서 엑세스바이오를 단일 공급자로 선정했으며 수주 규모는 780만달러다.


이번 수주는 엑세스바이오 지난해 매출의 약 25%에 달하는 금액으로 엑세스바이오의 5월말 현재 누적 수주액은 36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양호한 생산과 매출 진척도를 고려하면 전년대비 최소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앞으로 대형화되는 말라리아 RDT 국제입찰시장에서 품질이나 가격 못지않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납기에 대한 국제기구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세계 수요의 약 10%에 달하는 2000만 테스트를 품질과 납기에 문제없이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엑세스바이오가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말라리아 RDT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연간 생산능력을 1억 테스트로 확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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