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어업용 면세유류 관리실태 지도·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7 10:06

수정 2014.11.06 02:31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는 어업용 면세유류의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부정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20일부터 7월 5일까지 도내 면세유류 취급기관인 수협, 농협 45개소와 공급시설 및 업체 56곳을 대상으로 면세유류 공급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업용 면세유류는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의해 어업용으로만 공급 및 사용해야 하나 일부 어업인들의 부정사용 등이 잇따르고 있어 정기적인 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이 필요한 실정으로 이번 지도·점검은 수협과 농협의 면세유 구매사업정보시스템의 사용여부, 선박 보유 및 영어사실신고서 접수현황, 관리대장, 출고지시서, 재고량 일치여부 등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 및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김금조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장은 "이번 어업용 면세유류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통해 면세유류 불법유출을 방지하고, 성실히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에게 보다 많은 면세유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면세유류 취급기관에 대해 특별한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어업인에게 공급된 면세유류가 2012년 기준 101만 7983드럼으로 어획량 감소, 유류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어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해삼자숙시설 등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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