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가 관계를 정리하자는 말에 이원석이 폭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일일드라마 '가시꽃'에서는 강지민(사희 분)이 백서원(이원석 분)에게 이제 그만 관계를 정리하자고 애원했다.
강지민은 백서원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남편인 유제준(최우석 분)과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백서원은 강지민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민은 유제준은 이미 자신과 예지를 다 받아들였고 유제준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됐다며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 말에 백서원은 강지민과 물리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자신의 복수심과 악이 어느순간 나올지도 모른다며 전세미(장신영 분) 일을 다시 꺼내며 강지민을 협박했다.
하지만 강지민은 자신이 백서원과 만났을 때를 생각하고 "오물통에 빠졌던 기억들 뿐"이라며 독설했고, 백서원은 자신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이에 강지민은 "당신과 만나고 온 뒤 집에서 수없이 씻었다"며 "온몸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느낌이었어"라고 쏘아붙였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백서원은 강지민의 뺨을 때렸다.
뺨을 맞은 강지민은 기막혀 하며 얼굴을 감싸쥐었고, 백서원은 당황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강지민을 잡고 무릎을 꿇은 후 "시키는거 다 할게. 지민아 내가 잘못했어"라고 빌었다.
자신에게 비는 백서원을 건조하게 바라보던 강지민은 "그래? 그럼 그냥 죽어버려"라고 내뱉고는 백서원을 뿌리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