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사용자환경(UI)도 일원화했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는 CBT에서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PC 스크린샷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 등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모두 반영했다.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나오게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톡PC도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보내고 한 장당 최대 9메가바이트(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고,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 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돼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도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한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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