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경환 “NLL 원본 공개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1 09:59

수정 2014.11.06 00:30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전날 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록 열람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한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주장해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 "발췌본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왜 공개했느냐는 식의 논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국민을 더 피곤하게 하고 지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3분의 2 동의, 민주당의 동의가 있으면 얼마든지 공개가 가능한 사안"이라면서 "민주장은 정정당당하게 공개를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대표는 "NLL 관련해서 이제는 더이상 국민들께 큰 혼란과 국론 분열을 가져올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면서 "'국정원 댓글 의혹' 관련해서는 6월 국회 이내에서 처리를 노력한다고 합의한 만큼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