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권기선, 절친 아줌마 야반도주로 ‘경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7 20:36

수정 2013.06.27 20:36



권기선이 자신이 가장 따르고 아꼈던 아줌마의 야반도주에 경악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일말의 순정’에서 자신과 가장 친하게 지냈던 봉규엄마에게 돈을 뜯긴 선미엄마(권기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은 봉규엄마로 인해 나머지 아줌마들은 “혹시 저번에 돈달라고 했는데 도망간거 아니냐?”라는 추측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선미엄마는 “지난번 차를 들이받아서 남편 몰래 돈을 마련하느라 그랬을 것이다”라며 이야기 했다.

그러나 봉규엄마가 땅을 팔고 갔다는 사실에 서로들 “얼마를 빌려주었냐?”라고 물었고, 선미엄마는 조심스레 “100만원을 빌려 줬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다들 안쓰러운 표정으로 선미엄마를 보았고, 선미엄마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해 봉규엄마의 집에 갔다.

선미엄마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봉규엄마의 소식을 물었고, “몇일 전에 밤에 식구들이랑 멀리 가는거 같더라”라는 말에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돈을 떼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선미엄마는 “100만원 봉규엄마에게 그냥 준거다”라며 다른 아줌마들에게 이야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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