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포국제공항 2년연속 아시아 최고 효율성 공항으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8 11:20

수정 2013.06.28 11:20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 측면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효율성상(Efficiency Excellence Award)' 시상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 1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국제공항은 2년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공항운영 효율성상은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가 매년 전세계 공항의 여객 및 항공기 운항, 비항공수익 창출 등 해당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상으로 항공분야의 권위자들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공항'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김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선 이관으로 유휴화된 공항시설에 대형상업시설(마트, 병원 등) 및 쇼핑몰,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하는 등 이른바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비항공수익을 증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경비과학화, 자동탑승환경 구축 등 효율적 시설관리를 통해 운영인력과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공항협회(ACI)가 수여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 1위,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최고등급(A등급)에 이어 ATRS 공항운영 효율성상까지 수상하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아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은 전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선정되었으며 스웨덴 코펜하겐공항, 호주 시드니 공항 등도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뽑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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