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운영 효율성상은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매년 전 세계 공항의 여객 및 항공기 운항, 비항공수익 창출 등 해당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상으로 항공분야 권위자들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공항'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김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선 이관으로 유휴화된 공항시설에 대형상업시설(마트, 병원 등) 및 쇼핑몰,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하는 등 이른바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비항공수익을 증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경비과학화, 자동탑승환경 구축 등 효율적 시설관리를 통해 운영인력과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공항협회(ACI)가 수여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 1위,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최고등급(A등급)에 이어 ATRS 공항운영 효율성상까지 수상하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선정됐으며, 스웨덴 코펜하겐공항과 호주 시드니 공항 등도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뽑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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