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한센병 환자 봉사 및 동남아 기술 봉사활동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1 09:37

수정 2014.11.05 13:23

무더운 여름 더위도 잊은 채 각종 봉사활동으로 젊은 대학생들이 국내 한센병 환자가 있는 전남 고흥군 소록도와 국외 봉사활동으로 동남아시아지역에 기술봉사 활동을 펼친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총학생회(회장 정승현)는 국립소록도 봉사자를 모집해 학생 50명이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전남 고흥군의 국립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 올해 13년째인 소록도봉사단은 단장과 부단장 등 학생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 단위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소록도봉사단은 병동봉사, 마을봉사, 미용봉사로 구성, 소록도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앙리, 녹생리, 동생리, 남생리, 구북리, 새마을, 신생리 7개 마을에 각각 분산 배치돼 병동봉사와 마을봉사, 미용봉사를 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체조와 섬 주변 바닷가에서 쓰레기 청소도 실시 할 예정이며, 또 총학생회에서는 소록도 주민자치회에 200만원 상당의 LED TV 2대(42인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 600여명이 공동체를 이뤄 특수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섬의 지형이 아기 사슴을 닮아 소록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1일 오전 국제협력관 로비에서 환송식 및 결단식을 가지고 바로 소록도로 출발,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계방학을 보람있고, 뜻있게 보내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뿌듯해 하고 있다.

이 외 방학을 맞아 5개국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으로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Tech. Corps)' 학생이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학생 28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도네시아 동 자바 끄띠리군의 6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 올해 18년째를 맞는 국제기술봉사단은 학생 28명 등 30명으로 구성, 교육, 문화, 기술분야에서 대학 단위로는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국제기술봉사단 활동을 한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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