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부산시청)가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장미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세아르 데 티로 올림피코 후안 카를로스 사격장에서 열린 ‘2013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0점을 쏘며 3위를 차지했다.
김장미는 세 발을 쏘는 결선 첫 시리즈에서 3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결선 두 번째 시리즈에서 2위에 머문 김장미는 10번째 발사에서 7.9점에 그쳐 4위로 떨어졌다. 이후 11번발부터는 10점대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김장미는 16번째발에서 9.5점을 기록하며 상위 2인에 들지 못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장미가 3위에 오른 가운데 금메달은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사발라(198.8점)가 따냈다. 은메달은 세르비아의 조라나 아루노비치(198.7점)가 획득했다.
한편 김장미와 함께 출전한 장은지(서산시청)는 11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애(동해시청) 역시 50위에 그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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