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노든, 지구공동설 주장.. “美대통령은 지하도시 생물에 대해 일일보고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9 19:04

수정 2014.11.05 11:21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또 한번 극비 문서를 공개해 화제다.

스노든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지하도시에 거주한다고 알려진 '초지구적 존재'에 대해 기자들에게 폭로했다"며 관련기사 주소를 게재했다.

스노든의 트위터에 링크된 기사는 러시아 매체 '인터넷크로니클'로 스노든의 증언이 공개돼 있다.

스노든은 "정부는 인류보다 아주 진보된 종족을 인지한지 오래 됐다"며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계약자 대부분은 지구 맨틀 안에 호모사피엔스보다 더 지능이 높은 종족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스노든의 이 같은 주장은 지구 안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지구공동설'과 유사한 내용이다.



'지구공동설'은 지구 속이 비어 있으며 그 곳에 생물의 거주도 가능하다는 게 주다. 지구공동설은 지동설이 승인된 18세기 이후에 나타난 지구 형태에 대한 이설(異說)이다.

20세기 들어 지구공동설 학자 레이먼드 버나드 박사는 지난 969년에 쓴 '비어있는 지구(The Hollow Earth)'를 통해 "UFO가 지구 안에서 나온다"며 "고리 성운이 지구 속이 비어있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정확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은 이어 "미국의 대통령은 그들의 활동에 관한 일일 브리핑을 받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그들의 기술이 현재 우리보다 발전해 있어 만일 전쟁이라도 나면 우리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스노든이 가리킨 해당 지적생명체들은 인간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개미와 같은 미물로 여겨 대화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스노든은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인간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지만 지하 깊은 곳에 핵폭탄을 터뜨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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