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발사 예정인 한반도 정밀 관측용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11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으로 지난 5월 위성체 정기 기능점검 시험을 거쳐 6월 운송 전 위성상태와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12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22일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며 약 6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오는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