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다정하게 춤추는 모습 깜짝’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1 10:35

수정 2014.11.05 11:01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사진= 해당 영상 캡처.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사진= 해당 영상 캡처.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잠수부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환경보호 활동가인 줄리 앤더슨이 바다에서 장완흉상어와 춤을 추듯 헤엄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멸종 위기의 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상어 수호천사'(Shark Angels)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바하마의 캣 아일랜드 해안에서 장완흉상어를 만났다.

장완흉상어는 성격이 매우 난폭한 식인 상어로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앤더슨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상어와 물속에서 자유로이 몸을 움직이며 수영을 한다. 상어 역시 앤더슨과 친한 듯 온순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앤더슨은 "상어가 자연스럽게 다가왔다"며 "상어와 함께 바다에서 춤을 춘 것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상어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상어는 지구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바다의 건강을 지켜주는 상어가 없다면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어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듯", "완전 온순하네요", "안 무서울까?", "상어 싫지는 않은데 갑자기 돌변할까 무섭다',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은 아름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