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청라 로봇랜드 9월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4 17:34

수정 2014.11.04 20:23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로봇랜드에는 우선 공공시설인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건립된다. 로봇산업지원센터의 조감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로봇랜드에는 우선 공공시설인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건립된다. 로봇산업지원센터의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로봇산업의 메카로 이끌 청라국제도시 내 종합로봇단지인 로봇랜드가 오는 9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로봇랜드 공익시설 계획설계(시안)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5블록인 서구 원창동 440의1 일원 76만7000㎡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총 6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이곳에는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공익시설과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테마파크,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280㎡ 규모로 건립돼 로봇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엔터테인먼트형 로봇연구, 제품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인천지능로봇연구소와 제조장비.시제품을 보유한 대학 및 기업 전문연구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산업 지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연면적 2만3840㎡ 규모로 조성돼 글로벌 로봇 콘텐츠 및 로봇 서비스산업 융합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중소 로봇기업과 로봇 관련 BI기업, 로봇 유관기관, 로봇랜드 사옥, 편의.복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의 이중계약 문제로 2년여 동안 사업 추진이 미뤄져 지난 3월께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익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이 늦어지면서 또다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공공시설물 기본설계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실시설계도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설계도 이달 끝난다. 또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안 철책선 설치 문제도 군부대와 협의해 철책선 대신 펜스를 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착공해 오는 201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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