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혈중 DHA 농도, 아동 읽기·학습 능력에 영향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5 20:18

수정 2014.11.04 20:10

DHA와 같은 긴 사슬 형태의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읽기와 학습 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스위스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사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의 새로운 관찰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7~9세의 건강한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혈중 오메가-3 농도와 아동의 읽기와 학습 능력, 수행 능력간의 상관성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셔 지역 내 주요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7~9세 아동 총 4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읽기 능력은 떨어지나 기타 학업 능력은 정상 수준이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 농도가 낮을수록 읽기 능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HA농도가 낮을수록 부모가 평가한 아동의 반항적 행동과 정서적 불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보고에 기초해 아이들의 음식물 섭취를 조사한 결과 1주일에2회 미만 생선을 먹는 아동 88.2%였으며, 9%는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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