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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캡틴’ 제라드와 2년 재계약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6 09:33

수정 2014.11.04 20:06



리버풀이 팀을 상징하는 스티븐 제라드(33)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와 계약을 연장한 것에 대해 알리게 돼 기쁘다”며 제라드와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재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제라드는 오는 2016년 6월까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재계약을 마친 제라드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재계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라고 말한 뒤 “오늘은 내게 있어서 남다른 날이며, 굉장히 기쁘다”라고 전하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라드는 “이번 계약은 리버풀이 나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를 알게 해줬다”며 “나는 최선을 다해 클럽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제라드는 총 630경기에 출전해 159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15시즌을 뛰는 동안 제라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컵, FA컵, 리그컵 등을 들어 올리며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캐러거와 함께 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2년 후에는 35살이 되는 제라드는 이번 재계약으로 리버풀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원 클럽맨’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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