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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4㎿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7 10:32

수정 2014.11.04 19:55

【 인천=한갑수 기자】오는 8월부터 인천항 내항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한 전기를 생산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완료해 8월부터 인천 내항 창고 상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총공사비 100억원이 투자해 내항 창고 상옥 13곳에 약 4㎿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는 내항 8개 부두 48개 선석 전체 설비 전력수요 7.6㎿의 약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연간 4818㎿h(4인 가족 131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체 설비 일부의 직접 운영을 통해 수익창출 및 운용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 만들어진지 20년이 넘은 노후한 창고지붕도 보강, 시설물 사용의 내구연한 증대와 안전성 제고 효과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내항 외에 아암물류단지의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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