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는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70년대 음악다방과 음악감상실, 80~90년대 밴드 연습실과 라이브클럽 등으로 명성을 떨쳤던 인천의 대중음악의 전성기와 음악산업의 부활을 기대하며 인천의 대표 라이브클럽에서 밴드공연과 함께 하는 클럽 파티이다.
인천은 1950년대 이후 미군부대가 있었던 부평 일대와 외항선이 많이 드나들었던 중구에 각각 미군과 외국선원을 상대로 운영하던 음악클럽과 다방이 생겨나기 시작해, 90년대 중반까지 라이브클럽이 호황을 누렸다. 현재는 3~4개의 클럽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라이브클럽 파티가 열릴 클럽은 과거부터 인천 라이브 클럽의 명맥을 이어온 중구와 부평 일대의 대표적 클럽 4곳을 선정해 '펜타포트 라이브클럽'으로 명명한 곳이다.
오는 26일에는 부평의 '락캠프'에서 '블루니어마더', '더 브리즈' 등 4팀이 공연을 한다. 8월1일에는 중구의 '버텀라인'에서 '서울블루즈', '배선용밴드' 등 4팀이, '글래스톤베리'에서는 '나비맛', '태이언과 뿌리자' 등 4팀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고 자세한 내용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홈페이지(www.penta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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