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범 강용석 러브콜, “내가 고소장 썼으니 접수만 좀 해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1 11:38

수정 2014.11.04 19:11



개그맨 김대범이 강용석에게 고소장 러브콜을 보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동네놀이 전파단’ 코너에서 김대범은 강용석에게 자신을 고소해줄 것을 간절히 바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범은 “지난주 내가 실급검 1위했는데 왜 간헐적 단식이 1등이야? 사람한테 밀리다가 이제는 단식한테까지 밀리는 거야?”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내 그는 “강용석 씨 나 좀 고소해달라고 얘길 했는데 나를 무시하고 있다. 요즘 잘나가서 귀찮아서 그래? 그래서 내가 강용석 씨 대신 고소장 써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범은 자신의 이름을 직접 적은 고소장을 보여주더니 “용석이형! 접수만 좀 해줘. 아니면 명의만 좀 빌려줘”라고 애원해 폭소케 했다.

김대범은 실제 녹화 후 ‘강용석의 고소한 19’ 녹화현장에 직접 찾아가 강용석과 만나 자신이 선보였던 개그에 대해 설명,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고소장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인증샷까지 찍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불(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힙합열풍을 반영한 새 코너 ‘라임의 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방송 2회 만에 12개 팀 중 3위를 차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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