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에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일부 지역이 침수돼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폭우로 물에 잠긴 강남역 일부 지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현장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남역 워터파크 또 개장했다", "강남역 잠겼다니.. 어떻게 출근하지?", "벌써 강남역 역류가 시작된 것 같다", "비가 올 때 마다 이런 식이면 어떻게 출근을 하냐"라며 강남역 인근의 사진을 공개하며 침수상황을 전했다.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계속된 폭우로 강남역 사거리와 침수 취약지역인 진흥아파트 사거리 일부에 물이 차 올랐다. 하지만 강남역 등 일부 도로에 물튀김 현상은 있으나, 교통이 통제될 정도로 침수된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전날부터 누적된 서울의 강수량은 27.5mm이며, 다음날 자정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거나 강화돼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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