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최대 900원까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차종별로 일반승용차는 400원, 대형화물차는 최대 900원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는 2000년 11월 고속도로 개통 이후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구간내 긴 해상교량인 영종대교와 한강을 건너는 방화대교 건설에 많은 비용을 투입한 탓에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료 부담이 높았다.
국토부 인하계획에 따르면 서울~인천공항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 기준 8000원에서 7600원으로 400원이 내린다.
또 대형화물차는 1만77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900원이 인하된다.북인천~인천공항 통행료는 일반승용차가 3900원에서 3700원으로, 대형화물차는 8600원에서 8100원으로 각각 200원과 500원이 저렴해진다.
청라~서울 통행료도 일반승용차가 3000원에서 2800원으로, 대형화물차는 6600원에서 6300원으로 각각 200원과 300원이 내린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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