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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레저산업 특화 해양산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3 14:24

수정 2014.11.04 18:39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해양레저 산업과 희귀금속 등을 특화하는 방식으로 해양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해양산업 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비스 산업과 연계된 해양레저 사업과 특수금속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연구소·기업유치 등을 통해 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역 해양산업 관련 업체의 50% 이상이 10인 이하 기업으로 제조업 중심 해양산업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서울·수도권 인접 지역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해양레저 산업 등 서비스 산업에 주력키로 했다.

인천시는 해양산업 육성에는 해양 플랜트 사업이 절대적이지만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 등 원청회사 하나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신 서비스 산업과 연계된 사업 중 해양레저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인천시는 장기적으로는 해양 R&D 사업을 통해 플랜트 업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우선 인천남항과 왕산, 덕적도에 마리나 시설을 갖춰 요트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예산이 적게 배정된 해양산업의 산업화 연구보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계, 희소금속 등을 연구해 고부가가치 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석유 시추용 기기인 드릴쉽을 텅스텐과 티나늄 등의 특수금속을 활용해 국산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해양 관련 각종 연구소와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해수부의 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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