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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수처리장·소각장 5곳에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3 14:31

수정 2014.11.04 18:38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공공 하수처리장 및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인천환경공단은 송도·청라·남항·공촌·강화 5개 사업소에 총 21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오는 1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각 50%씩 9억여원이 투입되며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이 끝난 상태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0월 말 준공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송도·청라·공촌사업소의 경우 주차장, 강화사업소는 건물 옥상, 남항사업소는 야외공연장에 설치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송도·청라·남항사업소가 각각 50㎾, 공촌·강화사업소는 각각 30㎾다.

이들 5곳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는 연간 28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해 사업소에서 자체 사용함으로써 매년 약 4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연간 133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한편 소각장 및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운영하는 송도·청라사업소에는 환경부의 탄소중립프로그램에 따라 내년에 각각 50㎾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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