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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앞바다서 2.6m 청상아리 죽은 채 발견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5 11:10

수정 2014.11.04 16:26

경북 영덕 앞바다서 2.6m 청상아리 죽은 채 발견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상아리 한 마리가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죽은채 발견돼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새벽 3시50분께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동방 1마일 해상에서 길이 2.6m, 둘레 1.16m의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포항해경이 정밀조사한 결과, 상어 표피와 외형상 작살 등으로 인한 고의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상아리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에 성질이 난폭해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어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덕 앞바다에는 지난해 6월에도 청상아리 2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다.


박종철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경북 동해안에 상어 출현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어민이나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상어 발견시 해양경찰 긴급신고전화 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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