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문화체험 연수는 재외교민자녀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해외통상자문관, 재외한인회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올해는 미국 4명, 독일 3명, 카자흐스탄 3명, 중국 12명, 일본 8명 등 5개국 30명이 모국방문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김해, 산청, 통영, 고성 등 경남 일원에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가 학생들 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해한옥마을과 고성오광대 체험, 전통공예와 천연염색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해양레포츠와 남사예담촌 체험 등을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게 되며, 진주국립박물관, 동의보감촌 등을 통해 모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15회째로 지난해까지 450여 명의 재외교민 자녀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따뜻한 모국의 정과 아름다운 경남을 느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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