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체험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6 08:44

수정 2014.11.04 15:59

경남도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재외교민자녀들을 초청해 모국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국 문화체험 연수는 재외교민자녀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해외통상자문관, 재외한인회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올해는 미국 4명, 독일 3명, 카자흐스탄 3명, 중국 12명, 일본 8명 등 5개국 30명이 모국방문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김해, 산청, 통영, 고성 등 경남 일원에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가 학생들 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해한옥마을과 고성오광대 체험, 전통공예와 천연염색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해양레포츠와 남사예담촌 체험 등을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게 되며, 진주국립박물관, 동의보감촌 등을 통해 모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15회째로 지난해까지 450여 명의 재외교민 자녀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따뜻한 모국의 정과 아름다운 경남을 느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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