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튜브 조회수 5억회 세계 3위는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On The Floor, 362일), 4위는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402일)로 '젠틀맨'보다 기간이 3배 이상 소요됐다.
'젠틀맨'은 지난 6월 7일 유튜브 4억뷰를 55일 만에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강남스타일' 보다 31일이나 빠른 기록이었다. 하지만 '젠틀맨'이 4억뷰에서 1억뷰를 추가하는데 55일이나 소요됐다.
유송한류연구소 한승범 소장은 "장기적으로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수 경쟁 상대는 부동의 세계 1위 '강남스타일'이 아니라 2위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8억7611만)와 3위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6억8117만)가 될 전망"이라며 "젠틀맨이 5억뷰 도달 기간 세계 2위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현재 17억뷰의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9월에 발매 예정인 싸이의 후속곡은 '싸이 효과'로 '젠틀맨' 정도의 히트는 예정돼 있고, 신곡 효과로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조회수도 동반상승할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 총 조회수 세계 4위인 싸이(30억뷰)가 이르면 연내 세계 1위 팝스타 리한나(39억뷰)와 2위 저스틴 비버(38억8000만뷰)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 LA에 머물며 새 앨범을 작업 중이며 30일 트위터에 신곡 3곡이 완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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