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대세 ★들의 화끈 퍼포먼스 ‘무더위 비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1 19:58

수정 2013.08.01 19:58



‘엠카운트다운’이 뜨거운 여름날을 맞이해 열정적인 무대로 가득 채웠다.

1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는 에프엑스 설리와 엑소의 찬열이 스페셜 MC를 맡은 가운데 비스트, 에일리, 엑소, 에프엑스, 인피니트, 브라운아이드걸스, 에이핑크, 김현중, 크레용팝, A.O.A, 빅스, 걸스데이, M.I.B, 이정현, 파이브돌스, 엠파이어, 달샤벳, 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녀 가수들이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무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선물을 알렸다. 데뷔곡 ‘너랑 친구 못해’로 첫 데뷔무대를 선보인 신인그룹 엠파이어(태희, 유승, 하루, 레드, T.O, 제리)는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블랙 의상으로 등장해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세 번째 싱글 ‘공부하세요’를 발표한 스텔라(가영, 전율, 효은, 민희)는 야구 유니폼을 새롭게 리폼한 의상으로 늘씬한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신나는 멜로디와 발랄한 안무 역시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기대를 모았던 ‘대세 보이그룹’ M.I.B, 빅스, 엑소(EXO)의 첫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M.I.B는 마치 특수요원을 연상케 하는 블랙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전매특허 속사포 랩과 함께 코믹한 댄스로 타이틀 곡 ‘들이대’의 무대를 꾸몄다.

지난 5월 ‘하이드’로 악마같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빅스는 리패키지앨범 타이틀 곡 ‘대.다.나.다.너’로 발랄한 ‘귀요미’ 소년들로 돌아왔다. 화이트와 블랙이 어우러진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청량감 넘치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늑대 열풍’의 선두주자 엑소는 신곡 ‘으르렁’의 첫 컴백무대에서 공사장을 배경으로 통통 튀는 스트리트 댄스와 감각적인 래핑을 선보였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와 다이나믹한 안무는 단연 발군이었다.

또한 '언브레이커블'로 무대에 오른 가수 김현중은 상의를 탈의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력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현중은 무대 말미 옷을 찢으며 상의를 탈의했고 조각같은 다부진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여성 가수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과감한 옆트임 가죽바지에 붉은 립스틱 등으로 섹시미를 강조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신곡 ‘킬빌’의 무대에서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주 까지 ‘여자 대통령’으로 활동했던 걸스데이는 후속곡 ‘말해줘요’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멜로디와 시원한 패션으로 무장한 걸스데이는 온 무대를 뛰다니며 발랄하고 깜찍함의 정점을 찍었다.

남녀 가수들의 정열적인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로 그룹 비스트와 가수 에일리가 각축전을 벌였고 결국 근소한 차이로 비스트가 신곡 ‘섀도우’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팬들과 소속사에 감사인사를 전한 비스트는 1위 앵콜 무대에서 축포로 쏘아진 테이프를 얼굴에 붙이고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서로의 파트를 바꿔 부르는 등 기쁨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끝으로 달샤벳은 ‘내 다리를 봐’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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