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와 네이마르(21)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FC바르셀로나가 산투스FC(브라질)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주앙 감페르 트로피’ 친선전에서 네이마르가 뛰었던 산투스를 8-0으로 제압했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이날 경기에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였기 때문에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메시는 선발 출장해 후반 17분 교체됐고,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메시는 이날 1골을 터뜨리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레오의 자책골을 얻어낸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와 전반 28분 페드로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골 퍼레이드는 후반에도 그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과 후반 21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 28분에는 아드리아누 코레이아가, 후반 36분에는 장 마리 동구가 각각 한 골씩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8-0 완승으로 마감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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