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제1회 부산파이낸셜뉴스 Term-Paper 현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일 연산로 부산광역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겸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윤환 부산상공회의소 감사, 조영권 파이낸셜뉴스 발행인을 비롯해 김창수 심사위원장(부산대 교수), 정문수 심사위원(한국해양대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부산시민들의 선호체계를 반영한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추진 전략 연구'로 영예의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차지한 전정남(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원)·전정식씨(한양대 졸업) 형제가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직접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해상환적기지 유치와 파생금융을 통한 해양금융 발전전략'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상)에 선정된 이준혁, 강민영, 김덕관, 문대윤씨 팀(한국해양대)에는 전재호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이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또 '북항활성화를 위한 해양택시·버스의 도입 전략 연구'로 특별상(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차지한 이승민, 류혜진, 민상아, 한주연씨 팀(고신대)은 부산상의회장을 대신한 김윤환 감사로부터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 입선작 두 팀에 대해서도 상장과 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상자 가족과 동료 등이 꽃다발을 들고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는 등 화려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격려사에서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신문으로 지난해 창간한 뒤 부산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제안한 부산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호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은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전문기자들의 수준 높고 알찬 부산·울산·경남지역 뉴스와 모기업인 파이낸셜뉴스가 생산하는 중앙의 풍부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고품격 종합경제일간지로 조기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창간 후 첫 행사로 치른 이번 공모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작품이 접수돼 부산경제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결실을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의 경제도약을 이끌 수 있는 시의적절한 주제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현상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재순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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