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식약처, 휴가철 눈 건강 주의사항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2 15:22

수정 2013.08.12 15:22

<피서 여행시 주의 사항>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및 주말 캠핑족들, 늘어난 해외 여행객들과 함께 빨리 더워진 기후 탓에 휴가시즌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는 8월 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알아두어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과 주의사항을 제공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의약품 안전 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휴가철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서지 휴가와 건강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시 콘택트 착용 후 세척 철저히 해야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만을 사용하여 세척,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 보관용기에 넣어 관리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야 한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수영 등 물놀이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도록 하며, 물속에 빠뜨렸다면 마른 헝겊으로 빨리 닦은 후 즉시 전지를 제거하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아야 한다.

또한, 보청기는 여름철 땀이나 장마철 습기로 인해 고장날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먼지나 귀지 등을 털어내고 전용케이스에 보관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선글라스 잘 닦기
선글라스는 눈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다. 손을 자주 닦도록 권장하는 것과 달리, 눈 관련 질환을 옮기는 세균이 안경을 통해서 이동하지 않도록 안경을 잘 닦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리 안쪽 면에 피부와 접촉되는 부분까지 닦아 주어야 제품의 수명을 늘림은 물론, 피부 트러블도 줄일 수 있다.

■아이웨어는 서늘한 곳에 보관
아이웨어는 민감한 제품이다.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할 경우, 렌즈 자체의 변화 및 테의 변화로 제품이 손상될 수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렌즈가 많아 보다 더 열에 의한 변형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고온 및 직사광선의 장시간 보관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여름철 자동차 안은 90도까지 내부 온도가 올라가 아이웨어의 변형을 일으키게 만든다. 차량에 아이웨어를 보관한다면 렌즈가 위를 향하도록 하고 케이스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염분 주의하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땀속 염분이, 휴양지 바닷가에서는 바다의 염분을 주의 해야 한다.

염분이 닿으면 당시는 괜찮지만, 잘 닦아 두지 않으면 장시간 염분 노출로 인하여 테나 금속장식이 부식되기도 하며 이는 피부에 자극을 준다. 그러므로 이용 후 잘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시에는 선글라스와 안경의 렌즈의 코팅 부분이 알칼리 성분에 약하기 때문에 주방 세제와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하하고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물기를 제거하면 좋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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