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들 하반기 경영전략] 현대하이스코,당진 2냉연공장·SSC 건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3 16:18

수정 2013.08.13 16:18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5월 당진2냉연공장을 준공해 총 600만t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당진2냉연공장 전경.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5월 당진2냉연공장을 준공해 총 600만t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당진2냉연공장 전경.

현대하이스코는 올 하반기 당진2냉연공장과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등의 설비 증설로 성장동력확보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5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당진 2냉연공장을 통해 총 600만t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당진2냉연공장 건설은 품질, 원가, 생산규모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자동차시장 등 연관산업의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당진 2냉연공장 건설과 함께 차량경량화의 핵심인 고장력 강판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돼 국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 2냉연공장은 현재 생산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총 60만t의 냉연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하이스코는 작년 하반기 연간 30만대분의 자동차용 강판 가공능력을 갖춘 중국 천진법인을 완공했다. 여기에 이어 올해 6월 연간 20만대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가공능력을 갖춘 터키법인을 완공하면서 현대하이스코는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거점지역에 11개에 달하는 스틸서비스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각 센터는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진출에 조력자 역할을 하는 동시에 향후 현대하이스코의 글로벌 철강시장 진출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제품개발 및 이에 대한 수주활동도 활발히 이어져 이를 통해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는 기존 내부식강관의 대체품으로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강관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주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는 내부식 강관의 경우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제조원가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응용한 대체품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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