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원월드컵경기장] 페루전에 나설 대표팀의 명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한국은 김동섭(성남)이 최전방 원톱을 맡고, 이를 보조할 2선 공격진으로는 윤일록(서울), 조찬호(포항), 이근호(상주)가 낙점 받았다. 또한 하대성(서울)과 이명주(포항)가 동아시안컵에서 얻은 신임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게 됐다.
수비 라인은 홍정호(제주)와 함께 황석호(히로시아 산프레체)가 중앙 수비수로 투입되며, 김민우(사간 도스)와 이용(울산)이 측면을 책임진다. 이는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멤버와 동일한 형태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 대신 김승규(울산)가 깜짝 발탁돼 가능성을 확인 받게 됐다.
한편 페루는 클라우디오 피사로(바이에른 뮌헨), 파올로 게레로(코린치안스) 등이 한국의 골문을 노리며, 헤페르손 파르판(샬케04)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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