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대상은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KTX·새마을호·무궁화호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올해는 예전과 달리 인터넷 예매와 창구 예매를 분리했다.
인터넷 예매는 오는 27일 오전 6~9시까지 시행한다. 창구예매는 28일 오전 7~9시 역과 대리점에서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
예매시간 동안 철도고객센터·스마트폰·자동발매기는 이용이 불가하다. 이 기간 경부선 외에도 동해남부선·충북·경북·대구·경전선 열차승차권도 함께 예매에 들어간다.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은 오는 29일(인터넷예매)과 30일(창구예매) 별도 예매를 시행한다. 예약장수는 1인당 최대 12장까지다. 예약만 했을 경우 30일 오후 2시부터 9월 5일 밤 12시 사이에 반드시 대금을 결제해야 예약표가 취소되지 않는다.
이 밖에 추석 대수송기간 열차승차권의 경우 계약할인, 파격가 할인, 가족愛카드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유석, 유아동반석, 경로우대석 운영도 중지된다. 다만 정기승차권은 내달 17일 하루에만 이용할 수 있고 가족석(옛 동반석)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넷, 역과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온라인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승차권 구입은 피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추석연휴 열차승차권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역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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