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공연에서 4만여 관객이 무반주 떼창의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18일 서울 장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의 2일차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쓰레쉬 메탈의 살아있는 전설 메탈리카(Metallica)가 무대에 올랐고, 높은 명성과 인기를 증명하듯 약 4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무대주변에 몰려들어 거침없는 환호를 보냈다.
특히 메탈리카의 7집 앨범인 ‘리로드(Reload)’에 수록된 ‘더 메모리 리메인스(The Memory Remains)’가 연주될 때 관객들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일제히 박수에 맞춰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떼창’을 선보였고, 메탈리카 멤버들도 연주를 멈추고 이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06년 메탈리카의 내한공연에도 한국팬들은 이들의 모든 곡을 따라 부른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마스터 오브 퍼펫츠(Master Of Puppets)’의 기타 솔로파트까지 입으로 따라해 메탈리카 멤버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메탈리카를 비롯해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 신중현그룹 등이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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