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 등으로 이뤄진 KIST 컨소시엄은 "체내 이식 후 분해되는 새로운 금속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정형·성형외과용 뼈 고정 장치를 개발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생분해성 금속은 몸에 이식된 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경과하면 저절로 분해돼 몸 안에서 소멸되는 소재다. 이를 이용해 의료기기를 제조하면 손상된 인체조직이 복원된 후 이식된 의료기기를 제거하는 2차 시술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골절치료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컨소시엄은 기대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리포트(Scientific Report) 8월호에 게재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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