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하고 차가운 여장부.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 채시라(Chae Shi Ra)의 실제 모습은 달랐다.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농담에도 ‘까르르’ 소리 내어 웃었고 스태프들 일일이 챙겼다. 밤새 촬영하는 와중에도 귀가하면 아이들의 숙제 검사는 꼭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천상 엄마’ 채시라(Chae Shi Ra)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요즘, 두 자녀의 엄마 역할에 100% 올인하고 있다고.
그녀는 주부생활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긴 하는데 사실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운동신경은 있어요. 즐겨 하거나 폭 빠져 지내는 건 아닐지라도 아무래도 배우니까 그런 감들을 빨리 캐치하죠. 일주일에 한두 번 해요. 트레이너 분이 운동해보면 신체 나이를 알 수 있다고, 체력적으로 (20대) 못지않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식습관을 잘 잡아주셨어요. 자연에서 나는 음식들, 두부, 콩나물, 미역, 감자, 고구마 같은 걸 자주 해주셨어요. 고기는 좀 적게, 생선이나 채소 위주로 밥상을 차리셨고, 또 콩나물무침, 미역초무침같이 식초를 많이 먹이셨죠. 식초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때를 놓치지 않는 식사가 중요하고요. 하루에 세 끼 꼬박 챙겨 먹죠”라며 몸매의 비결을 타고난 운동신경과 자연식을 먹는 식습관이라고 말했다.
10cm가 훌쩍 넘는 킬힐을 신은 채 장시간 동안 주얼리 & 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함께 진행된 촬영에도 두 아이의 엄마, 채시라(Chae Shi Ra)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내내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고. 촬영이 끝나고는 남은 음식을 싸가고, 아이들을 챙기러 바삐 돌아가는 소탈한 엄마의 모습 그대로였다는 후문이다.
채시라(Chae Shi Ra)의 우아하고 럭셔리한 화보와 인터뷰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9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당당한 주부들을 위한 스타일 매거진으로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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