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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통계청장, 경제활동인구조사 대상 가구 방문.. 취업준비생과 대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28 09:38

수정 2013.08.28 09:38

박형수 통계청장, 경제활동인구조사 대상 가구 방문.. 취업준비생과 대화

"청년 고용률도 70%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 가을에는 꼭 취업하시기 바랍니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지난 27일 경제활동인구조사 대상가구의 가구원 김혜정씨(가명, 28세)를 만나 취업 경험, 현재 취업 여부, 취업준비상황 등을 묻고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청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란 생각에 청년 취업준비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계조사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상반기 대부분 연령층의 고용률이 오른 것과 달리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기(40.63%)대비 1.18%포인트 하락한 39.4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지난 7월 고용률(15~64세)은 65.1%였다.

박 청장을 만난 김혜정씨는 "대학 졸업 후 2년 넘게 마트에서 피자 만드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얼마 전 그만두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공무원 시험준비에 전념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청장은 "올 초 정부가 고용률 70%달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국가통계가 청년취업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니 앞으로도 통계조사에 적극 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혜정씨의 취업 성공도 기원했다.

한편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가구별 취업자 및 실업자 현황, 비경제활동인구 항목 등 우리나라 경제활동에 관한 인구통계조사로 매월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본조사 외에 월별로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3월, 8월), 고령층 부가조사(5월), 청년층 부가조사(5월), 비임금근로자 부가조사(8월) 등을 벌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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