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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린이용 태블릿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29 03:16

수정 2013.08.29 03:16

삼성, 어린이용 태블릿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교육용 콘텐츠 중심의 어린이용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초 어린이용 보급형 태블릿인 '갤럭시탭3 키즈(Kids)'(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어린이 전용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20.3㎝(8인치) 화면의 보급형 태블릿인 '갤럭시탭3'를 45만원대에 선보인 바 있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아이들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기술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시대"라며 "직관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부모도 좋아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상호작용 방식의 콘텐츠로 채운 아이들에게 친숙한 기기를 새로운 시장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갤럭시탭3 키즈의 사양은 17.8㎝(7인치) 1024×600급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전면 130만·후면 300만 화소 카메라, 8GB 내장 용량, 1GB 램, 4000mAh 리튬 이온 배터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노란색이며 무게는 302g이다.


와이파이(Wi-Fi) 전용이며 통신사 모델은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탭3 키즈는 교육용 태블릿으로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전자책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됐으며 부모가 사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관리기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3 키즈를 다음 달 초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뒤 미국과 유럽, 중국,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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