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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 개선, 올바른 습관 통한 평소 관리 중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29 11:00

수정 2013.08.29 09:42

팔자주름 개선, 올바른 습관 통한 평소 관리 중요

미의 기준 변화는 새로운 트렌드를 양산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동안’이 사회적인 신드롬을 만들어 내면서 각종 미용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화장품이나 헤어스타일, 패션, 피부관리 등의 분야에서는 ‘더욱 어려 보이는 얼굴’ 연출에 집중해온 것이다.

표정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근육을 움직여 말을 하는 사람의 얼굴에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이러한 세월의 흐름이야 막을 수 없다지만 처지고 침침한 인상, 양미간의 팔자주름, 눈가의 잔주름이 시작되는 나이가 되면 자연이 웃음부터 사라지는 법이다.

억세고 고집스런 인상, 딱딱한 이미지를 주는 팔자주름은 특히 실제 나이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노안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골칫거리를 덜어내기 위해선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노화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젊은 세대까지 확산되면서 안티에이징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다. 특히 동안 욕망이 가장 크게 표출되는 곳 중 하나가 성형외과들이다.

팔자주름의 경우 입 주위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유•수분 부족으로 주름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에 속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주름살이 뚜렷해지며, 평소 입에 힘을 주거나 턱을 괴는 행동, 입을 삐죽거리는 습관 등은 주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형전문의들 또한 팔자주름 예방을 위해선 흡연이나 너무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고른 영양과 수분 섭취, 꾸준한 입 주위 마사지를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돼 움푹 페인 주름을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주름제거를 위해 의료기술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바쁜 현대인들이나 수술적인 부담을 우려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필러 등의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이에 루체아 성형외과 공필재 원장은 “팔자주름은 개인마다 주름진 부분의 특성이 다르므로 알맞은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러의 경우 각각의 특성에 따라 가격, 유지기간, 부위 등이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므로 상태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공 원장은 이어 “만족한 결과와 필러의 고정을 위해 팔자주름 보톡스와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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