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감염병 예방에 꼭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자와 의료인이 지켜야 할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캠페인을 기점으로 자녀 예방접종을 처음 접하는 임산부에게 정부 지원사업과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산후조리원 예방접종 교육을 9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협력해 전국 290개소 산후조리원에서 정부 예방접종 지원사업, 주의사항, 접종 일정, 영아돌연사 예방수칙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등 육아관련 기업에서 개최하는 예비산모 교실에도 참여해 잘못 알기 쉬운 예방접종 정보를 퀴즈를 풀며 알아보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아울러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를 위해서 '예방접종송'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인구 고령화와 면역력 약화로 성인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예방접종 사진·동영상 공모전 이벤트도 개최해 심사를 거쳐 총 300여명에게 유모차, 가족사진 촬영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질병관리본부의 박옥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예방접종은 태어나 처음으로 접하는 보건복지서비스이자 건강한 노년을 지키는 필수 건강법"이라며 "적기 예방접종으로 본인은 물론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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